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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센트럴) 국가부도의 날 후기

by 팁텍북 2018. 12. 2.

메가박스 센트럴에서 국가부도의 날을 봤다.

(성인요금 13,000원)


볼만한 영화이다. 화가 나는 장면이 많았고, 김혜수의 연기가 좋았다.

33세인 본인과 25세 사촌동생이 봤는데, 97년 IMF 당시에는 초등학생으로 금모으기 운동이 기억나기는 하지만 정부의 무능을 알지는 못했다.

사촌동생도 IMF를 알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IMF의 결과로 인한 사회의 파급을 영화에서 잘 묘사하여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믿음을 신뢰로 하여 이루어진 거래가 부도로 깨지고, 자살자가 속출했다.

영화와 실화가 얼마나 일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의사결정자들의 모습은 매우 실망적이었다.

국가가 부도가 나도 그들은 정보를 몰래 공유하며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서민들은 괜찮다 괜찮다는 정부와 언론의 통제에 기만을 당하여,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

우리네 이야기고 주변에서 당한 일을 보니 화가 났다.


영화와 실제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고, 앞으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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