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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SSC나폴리와 ADL구단주(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by 팁텍북 2022. 8. 4.

SSC나폴리와 ADL구단주(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1. SSC나폴리팀에 대해

최근 축구선수 김민재의 SSC나폴리팀 이적 소식을 알고 계신가요?
방송인 알베르토의 글을 공유드려보며, 더불어 김민재 선수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나폴리 팀과 구단주에 대해 가볍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SSC나폴리팀을 2014년부터 응원하였습니다.
본래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저도, ADL구단주의 구단 경영 스토리에 매료되어 팀에 관심을 갖고, 이내 경기도 종종 챙겨보다 마라도나 사후에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도 큰 지출을 하며 구매 할 정도로 현지 팬 못지 않은 열정적인 팬이 되었답니다.

 

2. ADL구단주의 SSC나폴리 축구팀 운영

SSC나폴리팀은 이탈리아 남부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80년대 중반 들어, 마라도나 선수가 이적해오며 마라도나와 함께 뛰고자하는 좋은 선수들도 합류하여 한 때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팀입니다.

이후 부실 경영으로 구단이 파산하게 되어 A리그에서 C리그로 강등이 되었으나, ADL구단주가 인수하고 5년 내 정상에 올려놓겠다고 장담하여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러 경기장으로 끌어냈고,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3년 만에 정상에 올라섭니다.

ADL은 구단주는 49년생 열정적인 리더로, 누구보다 팀을 사랑하는 구단주입니다.
대부분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전반전 종료 후에는 감독에게 자주 문자메시지 하며 의견을 내기도 합니다.

ADL은 흑자경영을 하는 구단주입니다.
ADL은 치열한 리그에서 매 시즌 우승을 경쟁하지만 부자 구단주는 아닙니다. 아랍 왕족, 올리가르히 등의 운영과는 매우 다르며, 그들로 인해 큰 거품이 발생한 선수 이적시장에서도 기준을 갖고 깊이 관여하며, 조력자들과 보석을 찾아내고, 선수를 거래해야 할 때는 소설 베니스의 상인이 생각날 정도의 냉혹함도 보여줍니다.
또, 선수에게 모든 초상권 수익을 요구하는 구단주입니다.
축구선수는 월드 스타로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케이스가 많아 선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월드스타가 이적해오기에는 어려운 팀입니다.
축구산업은 글로벌 컨설팅업계에서도 집중하는 큰 시장이나, 흑자 운영 구단은 많지 않으며, 부자 구단주에 의지하고 있으나 나폴리팀은 흑자경영을 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ADL구단주의 위기

알베르토의 글에서처럼, 구단주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있습니다. 최근 나폴리 지역을 투자하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의 구단 인수설이 돌기도 하였는데 "구단주는 구단을 팔고, 나폴리 구단과 함께 아들이 운영 중인 바리 구단으로 A16 고속도로를 타고 떠나라"라며, A16 구호를 현수막과 SNS 등에서 많이 외치고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선수에 투자하고, 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준을 벗어나는 고급 주급을 요구하는 선수를 잡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이 큰 원인입니다.

ADL과 나폴리의 동행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다만, 구단을 이만큼 끌어낸 공적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편이며, 개인적으로 ADL의 팬으로서 나폴리에서의 그의 모습을 더욱 보고 싶습니다.


아래에 알베르토의 글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1409#home

 

알베르토 “나폴리는 축구에 미친 도시, 김민재 콜 상상하니 소름”

JTBC ‘비정상 회담’에 출연했던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38)가 SSC 나폴리와 나폴리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004년 나폴리가 파산하고 세리에C(3부)까지 추락하자 아우렐리오 데 라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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