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 알아두면 잘난척 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 문화사전

알아두면 잘난척 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 문화사전

 

  민병덕 선생님은 역사관련 많은 책을 쓰셨고, 개인적으로는 오래전에 구매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연대 순이 아닌, 주제별로 길지 않은 페이지로 여러 주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조금씩 아껴 읽기에도 좋습니다. 책의 표지와 내부 편집도 좋으며, 컬러는 아니지만 눈에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찾아보기로 이야기 관련 인물 색인을 제공합니다.

 

  쉽게 쓰여져 있고 내용이 유익했습니다.
잘못 알려진 우리 역사에 대해 혹시 오해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특히 유익했습니다.

 

특히 고려장에 대한 부분은, 어릴 적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만화영화에서 늙은 노모를 버리는 민간설화를 소개하여 우리의 전통으로 오해를 한 적이 있었고 주변의 지인들도 그렇게 오해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며 정확한 설명을 통해 이해 후 고려장이 우리의 역사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인 것을 주변에 설명해 줄 수 있었습니다.

슬픈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환향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병자호란에 청나라로 끌려간 50만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고초를 겪은 이들이 국내에서도 수모를 겪고 욕의 어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책을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생정도의 조카들에게 우선 선물해주고 싶고, 우리   역사에 대해 부정적 오해를 갖고 있는 주변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